무늬만 미니멀

이었구나라고 이걸 절실히 느낀 계기가 있었음.

호주에는 다양한 국적의 워홀러들이 모이는데 그 중 2명의 영쿸인과 가까워짐.

둘다 1년치 짐을 크지 않은 배낭으로 지고 옴. (그전엔 내가 존나 특이 케이스인줄..ㅋ)

물건도 많이 없는 것임. 남녀 둘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개인주의!!간소함!!쫌생이! 이런 특징이 두드러졌음. 게다가 내가 만든 이 쇼츠 보여줬더니

‘뭐이리 짐이 많노’ 이래서 네..?? 당시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음.

근데 걔네들 스스로 난 미니멀을 추구해서 어쩌구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임. 난 그 계기로 점점 입을 다물게 되었따는..

난 무늬만 미니멀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듯ㅋ. 용어 자체가 뭔소용이겠느냐만은

그냥 과하지 않게 가볍게 그러케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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