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중독과 회피형 애착

인스타그램이 트위터 잡는답시고 스레드인가를 만들었을땐 비웃었는데 쓰레드가 아니구 쓰레기 아니냐며

요즘 너무 중독되어버림.ㅋ 사건의 발단은 인스타 어플 때문이야. 자극적인 글 몇 개 띄워서 스레드로 연결되게 하잖아. 처음엔 훈수충 극혐이다 이러면서 빨리 빠져나왔는데 이젠 내가 좋아할 만한 글들만 보여주니깐 체류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남

예를 들면

정보성 글이 많지만 다 그렇듯 구매 전환이 최종 목적이잖아. 요즘은 웬만한 숏폼보다 스레드로 영업당함. 필력 좋은 사람들 많아서 (특히 사주 시발ㅋㅋ) 돈 자꾸 쓰잖아

ㅠㅠ 틱톡은 주로 외국언니들 뷰티 영업 당함

인스타 앱 일 핑계로 깔아두니깐 스크린타임 존나 현타오게 길어짐ㅋ 릴스 왜케 재밋냐고? 아무리 외국밈 쳐봐도 (영어실력 향상 기대) 저건 좀 아닌듯 싶어서 앱 또 삭제함. 차라리 깔았다 지웠다를 반복하겠음. 글고 야한거 몇번 봤더니 1절 2절도 아니고 12절을 해대길래 징그러움을 느낌. how big is it 그만훼

그건 그렇고 스레드에서 공감가는거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동생이랑 얘기하던건데 자기 별로 안 좋아하는걸 회피형이라 함. 회피형 피해 사례라며 분노 가득 한 서린 글 많이 봤는데. 그가 좋아하는뇬한테는 ‘회피형’ 아닐거라는 거에 뭘 걸지. 물론 특수 케이스 빼고~

긁힌 사람들의 장문 댓글로 저 글이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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