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주고 싶어서

중고거래를 많이 하면 별의별 사람들을 보는데

요즘 날 빡치게 하는 것은

‘아들 사주고 싶은데 네고 될까요’ 이다.

(연속 두 번 겪었음)

이 경우 대화하기도 싫어짐 ㄹㅇ 걍 깎아달라고 하든가 아들은 왜 걸고 넘어져 그래놓곤 되려 쿨거래 부탁드린다고 하는건 너무한거아니오 거!

요즘 하도 네고네고거려서 쿨거래 하는 사람들보면 우와 한번에 사갔네 이러면서 고마울지경임

++

번개장터 요즘 계좌 거래 빡세게 잡던데 eg 사진이나 초성 편법. 공짜에서 갑자기 수수료 3.5% 내라니 빡칠순 있지만 중개 플랫폼이니 수수료 내는게 결국은 맞잔슴. 호주에서도 거래해본 적 있는데 앱 중개 수수료 + 페이팔 거래 수수료 겁나 많이 내서 충격 먹은 적 있었음. 그에 반해 한국은 양반이라고 생각함.

수수료 내는게 그렇게 억울하다면 다른 플랫폼으로 가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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