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룩북

죄송 또또또 유니클로임

매번 구경하면서 드는 생각은 옷 못입는 새끼들은 그냥 마네킹 그대로 입으면 안되나? 창의성을 발휘하지 말구 멋진 표본을 따르는거지. 여기서 옷 못 입는다는건 애매하게 꾸미는 경우를 뜻함. 무신사 랭킹들어가서 포토후기 보면 이느낌이 든다. 그럴거면 아예 꾸미질 마시오 입장임

+추가. 매장 다시가보니깐 싹 바꼈는데 개같음 뜨악 싶은걸로 입혀놨네. 핏만 참고하고 룩북을 보자

uniqlo-c/24fw/lookbook

암튼 실물은 모르지만 룩북은 너무 훌륭하잖아요

이건 엄빠 같은 old people에게도 적용됨.

엄마 평소 입는거는 빤짝빤짝 동대문 이상하고도 요란한 옷들인데, 어느날 동생꺼 유니클로 흰티에 청바지 입어봄. 무슨 댄스 단체복 맞춰야 된다고ㅋㅋ 근데 너무 이쁜거야. 살짝 핏한데 (살쪘다고 펑퍼짐 옷만 입으심) 오히려 날씬해보이고 세련. 나랑 동생 둘 다 오?? 와?? 이렇게 쳐다봄.

나이들면 왜 화려한걸 찾는지 모르겠지만 기본템만 입어도 백배 나음. 북유럽 노인들 관찰했을때 느꼈던 그 깔끔한 느낌임.

결론은 기본템만 입어도 절반 이상은 간다. 이상한 디테일에 당장은 끌려도 옷장에 들어가면 쳐박후회템 되니깐. 기본템에 핏을 잘빼자. 살을 빼자. 암것도 생각하기 싫으면 무난한 마네킹을 베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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