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나

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 하룬 야히아



대학생 때 시집에서 이걸 읽고 o_o 감동 받아서ㅋ 따로 저장해뒀다.

그래서 영국 워홀을 시도.했고 더 준비해서 호주 워홀을 다녀왔다. 여행도 꽤 다녔다. 젊을 때 빨리 돌아댕겨야지, 모 이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은데.. 나이먹을 수록 여행이 힘들다. 여행이 삶의 목표가 될 줄 알았던 과거가 무색하게 그 모든 과정이 귀찮고 힘들어짐.

하지만 타지에서 사는 건 다르다. 고생 디지게 하는데 그만큼 되돌아온다. 분명 얻는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튈 궁리를 해보는 것임. 어디가서 뭐 해먹고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써놓고는 (탐험을 빙자한) 북/서유럽 여행을 곧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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