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에서 보게 된 사진인데
저 글처럼 한녀의 외모 정병은 세계 1등일 것이라 자부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급감하지만 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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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용적 제거 수술을 위해 몇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느낀 점은 수술대 위에 눕는 건 쉽다 근데 정신병 오기 최적화인 것이다. 수술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고 고통도 없지만
얼굴에 칼을 대는 순간부터 집착이 생김. ‘ 와 이거 흉터 에반데? 여긴 또 왜 울퉁불퉁 튀어나온거임? 나ㅈ된거 아님? 돈 좀 더 보태서 유명 성형외과 갈 걸 그랬나 이미련한새끼’ 이 지랄을 해대는 것이다.
난 고작 손톱만한 돌출점 제거 수술 갖고도 이랬는데
눈 코 입 뼈를 건드린 사람들은 그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하는 것일까.
아물고 자리잡는 과정에서조차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고통받잖아? 결과물에 따라 인생 x 될수도 있는거니까.
성형을 너무 쉽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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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무서웠던 점은 성형외과 대기 타면서 중고딩 정도 되는 애가 엄마 보러 왔는데
간호실장?들이 눈만 하면 더 이뻐지겠다는둥 애 면전에 대고 10초컷으로 권유. 그 애 입장은 어떻겠나 아무 생각 없었더래도 솔깃해질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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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녀들이 세계 어딜가나 젤로 이쁜건 동의하지만
그 이면엔 어린 시절부터 누적된 고통과 결핍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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