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순.전.히 겉표지만 보고 산 책이다. 쥐새끼가 너무 귀엽잖아!!!! 작가도 들어봤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고른 책. 읽고서든 의문점이다

  1. 표지의 쥐새끼와 내용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2. chatgpt가 번역해준 것을 복붙했는가
  3. 아니면 원래 문장이 모호한것인가
  4. 작가 사후에 발견된, 폐기해야했던(유언이었음) 글들을 굳이 왜 출판했는가
  5. 대체 내가 뭘 읽고 있는것인가

아무리 노잼이라도 끝까지 봐야하는 병이 있음에도 이 책은 역치를 넘어섰다

즉 인테리어 소품인셈이다


위 책을 스쳐봤는데 별 관심없었거든

근데 리커버 표지가 내 맘을 울리는거야. 절판됐지만 다행히 중고로 살 수 있었음.

ver1
ver2 난이거 구매

유잼임. 수포자 이과생인 나에게 딱인 수준ㅋ 가끔 억지_인문_감동_결말로 후다닥 마무리 짓는 경향이 있긴한데 그것마저 웃김ㅋㅋㅋ 어이없어서 피식

암튼 리커버 아니였으면 안 봤다.

아무리 봐도 디자인 미쳤다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78589989

북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똑같이 뒷통수 맞은 느낌이지만

전자는 우우우우우 후자는 오오오오오



이 계기로 교양 물리책에 관심이 생겼다. 김상욱 교수 책을 더 볼 것.

‘독자에게 감사의 떨림을 전하기 위해 특별판의 표지는 떨림 가득한 그림으로 정했다. 독일 작가 데니스 기치의 작품인데, 작가는 나와 동갑이다. 만난 적 없지만 어쩐지 친구같이 다정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 그의 떨림이 내게 울림을 주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놔ㅋㅋㅋㅋㅋㅋ 감사의 떨림은 모냐고

Milkmaid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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