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겉표지만 보고 산 책이다. 쥐새끼가 너무 귀엽잖아!!!! 작가도 들어봤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고른 책. 읽고서든 의문점이다
- 표지의 쥐새끼와 내용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 chatgpt가 번역해준 것을 복붙했는가
- 아니면 원래 문장이 모호한것인가
- 작가 사후에 발견된, 폐기해야했던(유언이었음) 글들을 굳이 왜 출판했는가
- 대체 내가 뭘 읽고 있는것인가
아무리 노잼이라도 끝까지 봐야하는 병이 있음에도 이 책은 역치를 넘어섰다
즉 인테리어 소품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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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을 스쳐봤는데 별 관심없었거든
근데 리커버 표지가 내 맘을 울리는거야. 절판됐지만 다행히 중고로 살 수 있었음.
유잼임. 수포자 이과생인 나에게 딱인 수준ㅋ 가끔 억지_인문_감동_결말로 후다닥 마무리 짓는 경향이 있긴한데 그것마저 웃김ㅋㅋㅋ 어이없어서 피식
암튼 리커버 아니였으면 안 봤다.
북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똑같이 뒷통수 맞은 느낌이지만
전자는 우우우우우 후자는 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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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기로 교양 물리책에 관심이 생겼다. 김상욱 교수 책을 더 볼 것.
‘독자에게 감사의 떨림을 전하기 위해 특별판의 표지는 떨림 가득한 그림으로 정했다. 독일 작가 데니스 기치의 작품인데, 작가는 나와 동갑이다. 만난 적 없지만 어쩐지 친구같이 다정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 그의 떨림이 내게 울림을 주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놔ㅋㅋㅋㅋㅋㅋ 감사의 떨림은 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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