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채식은 죄책감이다

몇 년 해보니깐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야 함. 극단주의자 사이비 st 시선을 받을 수 있음. 특히 단체 생활에선 분위기가 급 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음.

한국 돌아와서 고기를 다시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과감해져서 나중엔 닭강정이나 만두 돈까스 너모 맛있다 이러면서 먹고 있었다ㅋㅋ

음. 근데 명상원 다녀오고 좀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환경 때문에 시작한 처음 마음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고기 먹을땐 늘 맘 한구석이 불편하다는걸 깨달았기 때문.

물론 입대면 주거!! 이렇게 할 필욘 없고 유하게 둥글둥글하게 살아보도록 할 것임. 스님들도 공양 시 고기든 뭐든 주는대로 먹잖슴

명상원에서 저녁 간식으로 뻥튀기랑 차 주는데 그게 생각나서. 근데 집에선 양 조절이 힘듦 계속 주워 먹음.. 그리고 대추차가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끓여봐야지
제일 사랑하는 음식은 동생표 김치볶음밥. 참치 넣어도 맛있지만 안 넣어도 깔끔하고 맛있다? 비법은 굴소스래요
엄마가 사온건데 이런 샐러드 만들면 또 이런 맛 안나는거 알지. 물기 가득 채소 극혐. 비싸서 가끔 귀찮을때 사먹기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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