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니 분명 룸메 요리는 환상적이었는데ㅜㅜ
멜번 거주 당시 룸메는 요리광이었다. 손도 크고 베이킹/한식/중식/양식 뭐든지 뚝딱 만들어서 내게 종종 나눔했다. 그 중 새우 볶음면은 너무 맛있어서 (안 만들거면서) 레시피까지 물어봤다. 아닛 쌈장이랑 땅콩버터의 다소 괴랄한 조합임에도 존맛이잖아? 그래서 걔가 만들어논거 내가 거의 다처먹었음. 염치없지만 고향이 맛이 난다 이거야 (이거 쌈장빼면 태국?동남아요리긴함)
but 원어민 글씨 해석하려면 헤드에이크 두배로 와서 제미나이 찬스
간을 좀 봐가면서 만들어야하는데 간장 들이부음 이슈로 너무 짰고. 국수면을 썼어야하는데 파스타 면을 썼구. 누린내 dyi 땅콩버터를 크게 두 스푼 넣었더니ㅠㅠ 쌈장 존재감은 온데간데 없고 누린내 땅콩버터 파스타됨. 륨메야 미안하다 너의 고귀한 레시피를 이렇게 재현하다니
2️⃣ 고수처리를 위해.
근황) 고수 심은지 얼마나 됐다고 폭풍성장. 무서움.
뿌리자른 본체가 금방 시들어서 처리해야했음. 유튜브 검색하니 그나마 고수김치가 나아서 함.
다행히 양념은 동생이 해줘서 살렸는데. 향신료를 연속 다량 처먹으니 거부감 듦. 시밤바 반찬통 꽉꽉 눌러 2통 나왔는데 가족들도 안 먹고 나홀로 고독한 싸움을 해야함.
아. 맛은 괜찮은데 한식말고 동남아음식/ 달걀볶음밥류와 같이 먹어야 어울릴 듯하다. 아무도 안 해먹을거 같지만 레시피 첨부
아니 저 사진 말야. 당시 레시피 써준거에 감동해서 방에 붙여놨던거거든. 근데 저 식물도 내가 키우던 고수였음ㅋ 지독한 인연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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