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로 나름 몇 년간 꾸준히 달리다가 마라톤은 처음 나가본다
러너에게 10k는 껌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최대 7-8km 뛰어봄 즉 1시간 이상 뛰어본 적이 읎음. ㅜㅜㅜ
느리게 달리면 되니깐 체력은 괜찮은데 문제는 무릎이 아픔 (급히 살도 1-2kg 빼고 가려고 함)
성격상 악바리로 아파도 억지로 달릴 것 같아서 이것도 문제
암턴.. ㅇㅅㅇ 화이팅. 후기 남겨보겠음
++
우하하 나름 선방한듯? 중간에 포카리도 안먹고 한번도 안멈춤 (자랑)
평소 달리는거 감안하면 잘 달렸음. 마라톤 버프가 있긴 한가보네
느낀점은
- 근력운동해서 무릎을 안아프게 만들어야겠따 (말만)
- 위에서 징징댄게 무색할만큼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 반환점 한참 돌기 전 반대편에서 마주친 선두인들은 조옹나 탈인간처럼 보였음 (몬가 한마리의 야생동물 같았음)
- 유모차 끌고 달리거나 노인들 아이들도 보여서 신기했음
- 540kcal 태웠는데 집에 와서 걸신 들린 것처럼 다시 보충해줌
- 육체적 피로감이 장난 아님
- 그래도 재밌었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