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왜 갑자기 존댓말이냐고요? 그러고 싶어서요 앞으론 랜덤으로 할거에요
전에는 여름 티셔츠 쪼가리 금방 헤지는데 굳이? 이랬는데
슈프림, 스투시 티셔츠 (이것도 내 돈주고는 안사서 선물 받은..) 말이에요. 지금 거의 5년 정도를 입었어요. 야무지게 뽕을 뽑았답니다. 이유는요. 티셔츠 질이 딱히 좋다고는 못하겠고요
심리적 요소가 80% 이상 됩니다. 일단 맘에 드는걸 샀다면 > 비싼 거니깐 자주 입고 > 그래서 정들고. 내 몸에 맞게 낡아가는 느낌 > 추레해지면 잠옷으로 입습니다.
얼마전 스투시 양 옆 겨드랑이가 크게 데미지를 입어 잠옷으로도 무리가 왔어요. 하지만 아버지sos로 완벽 복구했습니다. 참한 아버지와는 다르게 상여자인 저는 바느질을 못합니다.
결론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비싼 티샤츠 사볼만한. 애착 티샤츠가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명품 소비도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심리적 요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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