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굳이 안 입었음. 안 쳐본다고 해도 그걸 의식하는 게 싫어서. 근데 달리기에 맛 들리고 운동복 츄라이 해보고 싶어 룰루레몬 레깅스 사봤다.
외국이니 유교걸 한녀 맘 버리고 입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왜 입는지 알겠는거임. 운동이 더 잘되는 기분. 자세를 바르게 해야할 것 같은 기분. 일상복으로도 무리가 없음.
근데 서양이라고 시선이 없다? 그건 아님. 위아래 딱 달라붙는 운동복 입고 횡단보도 서 있을때 아재들 노골적으로 시선 따라감. 정면만 보려고 해도 걍 느껴짐. 공공장소에선 안 그럼. 차에있을 땐 사회적 제어 장치가 없어지나 암튼 이유는 모름.
확실히 한국에 오니 레깅스만 입고 돌아댕기기는 스댕 무리였다. 나 스스로 불편한거임. 서양보다는 더 쳐다보겠으나 그냥 내 마음가짐 차이가 큰 것 같음.
맘이 불편하면 안 입는 거고 괜찮으면 입는 거다. 한국 사회 시선 탓 뭐 이런건 해봤자 소용이 없다. 별 도움이 안된다.
+룰루레몬 얼라인 레깅스 개조은듯. 곧 후기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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