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이 진리였음을

이어지는 글

아토피/민감성/극건성들은 스킨케어 끝에 바세린을 소량 꾹꾹 눌러 발라라.

오일을 찬양하게 된 후 일리윤껄 쓰다가 자극이 있는 것 같아 호호바 오일로 갈아탔다. 환절기 혹은 자극 받으면 눈탱이나 턱쪽이 바로 벌겋게 되는데 이번에도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천연’ 워딩에 속으면 안된다. 오히려 알러지 반응 올라와서 뒷통수 엔딩. 포포크림도 천연 오일 함유량이 높길래 아싸리 다시 바세린을 써보기로 했다.

이거다. 눈탱이 반응 0%다.

똑같이 스킨케어 해주고 바세린을 소량 퍼서 손바닥에 막 부빈 후 얼굴에 꾹꾹 눌러 코팅해서 마무리해준다. 애써서 바른 수분이 고대로 가둬진다.

바세린 입장에서 써본 억울한 부분들

  • 님 석유라며? 화학물질 덩어리 eww
    –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페트롤라툼은 최고 수준으로 정제됩니다. 마찬가지, 워딩에 속지 마십시오
  • 바르면 모공 막아서 여드름 좁쌀 생기는거 아니노?
    – 더더 소량 얇게 펴바르면 됩니다
  • 뭐가 그리 잘 났누?
    – 천연보다 안전하고 지구상 존재하는 물질 중 밀폐력이 가장 뛰어난 occlusive 성분 중 하나로 인정받습니다 (수분 증발 억제율 약 98%)
    – 당장 다이소에 가 3,000원에 집어오실 수 있습니다

요즘 내 피부(나비존은 물론 코, 관자놀이 등 피지샘 발달한 곳 요철 심했던 곳 전부) 보들보들해져서 감동 받아서 바세린 쉴드 기자회견을 열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