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퍼센트 라떼에 이어서 쓰레드가 은근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글이다.
새벽 폰질 알고리즘에 이분이 열과 성을 토해 말하길래 홀린듯이 캡쳐함. 런닝 무식하게 했던 것, 무다리인게 강한게 아니라 오히려 약해서 그렇다는 것 등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실천해보기로 했다
조금 가져와봄 근데 다 읽어보길 추천
‘그러니까 제발 런지부터 해라. 수백번하다보면 뭐가 안정되고 뭐가 무릎과 발목이 강해지는지 알게 된다. 특히 하체가 두꺼운 여성들의 경우 자신의 근력이 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아님 더 위험함. 보통 발이 약하고 아치가 불안정해서 종아리가 두꺼워진다. 그러면 허벅지에 살이 붙고. 그러니까 그냥 마찬가지로 다리근력이 약한거고. 발가락부터 뼈와 힘줄, 근육, 발목, 무릎을 강화하려면 런지를 열심히 해야함.
러닝보다 이게 훨씬 더 중요하다. 근력이 버티지 못하는 상태 그러니까 힘줄과 뼈가 견디지 못하는 상태에서 러닝을 하면 무릎과 발목에 부하가 집중된다. 근육이 잡아주질 못하니까 뼈로 뛰는거지.
그래서 무릎이 아픈거다. 쿠션화신으니까. 단단한거 신으면 발목이 아프고. 그러니 그냥 처음엔 런지부터 하고 러닝하면서도 런지는 계속 해야한다. 그러다 보면 점핑런지하는거고 스쿼트도 하고 스프린트도 가능해지고. 빨라지는거고. ‘
Gemini에게 루틴을 짜달라고 하고 처음 해본 다음날 일어났는데 헬스장 첨 갔을때처럼 다리 뒷쪽에 근육통이 쫙 오는것임 궁둥이랑. 리버스 런지 10회씩 3세트 했다고 이러기냐 나도 충격먹음. 절뚝대는 쓰레기 몸에 무작정 뛰어댔으니 한쪽 무릎이 더 박살났구나. 하체 졸라 튼튼한 동생은 깡총깡총 휙휙 잘 뛰는데 왜 나는 무겁게 쿵쾅대었는지 알겠고. 나이 탓 했거든 사실 (근력이 중요한건 알았는데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인지 몰랐음. 일단 달리면 근육도 같이 생길 줄 알았지)
런닝 잠시 멈춘 김에 하체 기초 근육을 단련하려고 한다. 하루라도 거르면 가족들한테 커피 쏘기로 했음. 좋은게 헬스장 극혐하는 이유가 뚜렷한 목적이 없어서 였는데(당장 해결할 문제가 아니니깐 갈 이유를 못 찾겠는거임) 이렇게 ‘런닝 중 통증’ 문제 해결에 중심을 두니 동기부여가 절로 된다. 여러개 하라고 하면 짜증나는데 그냥 닥치고 런지부터 하라고 하니깐 더 좋고.
쓰레드 아니 김현준씨가 사람 한 명 구제했다 감사합니다